정치
윤석열, 현충원 참배…"대장동 게이트 몸통과 전쟁"
입력 2021-11-08 19:30  | 수정 2021-11-08 19:49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사실상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 몸통과 싸우는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국회로 이동한 윤 후보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대장동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각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입니다. 대장동만이 아니고,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에게 대선 전략 및 비책을 상징하는 비단주머니를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상징적 의미의 그것(비단 주머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런 게 몇 박스 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 후보는 국민의힘 긴급현안보고에도 참석해 현역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식을 치렀습니다.

윤 후보는 또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잇따라 만나 "국정 중심을 의회에 놓고 입법부를 가장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