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계약 이달 완료"…'일상회복' 버팀목되나?
입력 2021-11-08 07:00  | 수정 2021-11-08 07:13
【 앵커멘트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이 이달 내로 마무리됩니다.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를 줄여 병상확보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선계약한 27만 명분에 13만 4천 명분을 더해 총 40만 4천 명분이 확보될 예정입니다.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는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달 29일)
- "내년 1분기부터 경구용 치료제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선구매 계약도 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치료제를 주로 증상발현자나 고위험군에게 투약해 중환자 병상 사용률을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의 임상결과는 고무적입니다.

MSD의 치료제는 증상 발현 닷새 내 투여 시 입원·사망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고, 화이자의 치료제 또한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 시 입원·사망률이 89% 감소한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다만, 재택 환자에게 치료제를 처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최대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먹는 치료제가 의료 대응력을 유지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는 데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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