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대도 앞선 윤석열…윤석열 45.8% vs 이재명 30.3%
입력 2021-11-07 16:59  | 수정 2021-11-07 17:20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 사진 = 연합뉴스
격차 15.5%P…호남 제외 전 지역 윤석열 우세
단일화, 민주당 지지층 46.4% '필요 없다'

오늘(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윤 후보가 본 경선에 오를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 나온 여론 조사 결과이며, 이를 두고 경선 흥행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이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PNR과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응답률 5.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에서 윤 후보가 45.8%, 이 후보가 3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15.5%포인트로 오차 범위(±3.1%p) 밖이었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창당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0.9%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인물이 3.5%, 없음이 9.2%, 잘 모름은 2.3%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며 서울에서 윤 후보는 42.6%, 이 후보는 35.7%였습니다.

또한 호남에서 윤 후보는 22.0%, 이 후보는 49.2%였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우세한 결과를 드러냈습니다.

20대에서 윤 후보는 33.6%, 이 후보는 23.2%였습니다.

'지지의사와 상관없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하는가'라는 항목에서는 윤 후보가 47.9%, 이 후보는 35.6%를 얻었고, 안 후보 2.7%, 심 후보 1.7%, 김 전 부총리 1.4% 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선 민주당 지지층의 46.4%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필요하다'라는 답변이 67.1%로 '필요하지 않다'(17.6%)에 비해 월등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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