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 인터뷰] 윤석열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둘 다 특검하자"
입력 2021-11-05 19:51  | 수정 2021-11-05 20:15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확정된 윤석열 후보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렸던 백범김구기념관 연결합니다.
윤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예, 고맙습니다.


【 질문 1 】
예, 올해 초 정치에 입문하고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시간을 보내셨는데 어떻게 평가하시고, 우선 오늘의 승리 소감 좀 부탁드립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뭐 기쁨보다는 큰 책임감과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 질문 2 】
2030세대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의 지지세도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난 경선 아니었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보완하실 계획이십니까?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네, 글쎄 우리 뭐 그걸 제가 이유를 알았으면 진작에 좀 더 지지를 올릴 수 있는 그런 좀 방안과 이런 소통을 했을 텐데 저희 캠프에서도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워낙 홍 후보님에 대한 지지가 강하고 그래서 저희가 어쨌든 우리 2030세대가 지난 4·7재보궐선거부터 저희 당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주셨는데 그건 우리 당의 큰 정치적 자산이거든요.


우리 이준석 대표, 또 우리 홍 후보님들 이런 분들한테 많이 배우고 그렇게 해서 좀 보완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질문 3 】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는 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철수 대표는 공당의 대표이시고 또 한국 정치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해오신 분으로서 충분히 대권을 도전하고 대권 출마하실 수 있는 분이고…큰 틀에서의 야권 통합은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4 】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대장동이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특검이 필요하다고도 보시는지요.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뭐 대장동 특검이라고 하는 건 이제 검찰수사가 늑장수사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를 할 때 특검을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고 대장동 사건은 그런 식으로 됐기 때문에 특검을 요구하는 거고 고발사주는 뭐 범죄사실도 안 나오는 특정도 안 되고 안 나오는 걸 가지고 체포영장 구속영장 쳤다가 전부 기각당하고 뭐 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국민의 관심사라고 아무나 형사 입건하고 이런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부실수사라든가 봐주기 수사로 인한 특검 요구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마는 만약 여권에서 두 개를 세트로 가겠다고 하면 저는 얼마든지 가라고 저는 하고 싶습니다.


【 질문 4-1 】
대장동 특검뿐 아니라 그럼 고발사주의혹도 같이 묶어서 특검을 하자고 했을 때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시다는 얘기네요?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럼요. 아무리 특검이 아니라 천하에 없는 걸 해도 대장동 의혹과 같겠습니까?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공수처나 검찰이 탈탈 털어서 무리하는 사건까지도 특검으로 갖고 가자…얼마든지 저는 대장동을 특검으로 가져간다면 가져가라…오히려 더 잘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질문 5 】
마지막으로, 대통령 윤석열이 돼서 만들고자 하는 국가 비전은 무엇인지 국민에게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일단 저는 자유와 창의가 꽃피우는 아주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창의가 역동적인 나라가 되게 하려면 모든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이 돼야 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보듬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마디로 제가 말씀을 드리면 역동적인 나라입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그렇게 되는 나라가 될 수 있을지 두고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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