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재보선 수도권에 사활
입력 2009-10-20 10:00  | 수정 2009-10-20 10:07
【 앵커멘트 】
여야는 10.28 국회의원 재보선이 중반전으로 돌입한 오늘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라 여야는 당력을 총결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에 집결했죠?

【 답변 】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전 송진섭 후보가 출마한 안산에 집결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세 번째 방문입니다.

오후에는 충북 재선거 현장을 찾은 뒤, 곧바로 다시 수원 장안으로 자리를 옮겨 성균관대역 인근에서 박찬숙 후보와 함께 퇴근길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자체 분석에 따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들 지역에 총력전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정 대표뿐 아니라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장광근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안산에 결집합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안산에서 하루 종일 지원 유세를 벌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안산상록을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의 골프장 인허가 로비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공략을 이어 갑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세종시 문제 쟁점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이번에는 국정감사 얘기를 해보죠.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조두순 사건에 대한 판결 문제와 쌀값 대책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죠?

【 답변 】
오늘은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가장 눈에 띕니다.

「조두순에 대한 양형을 낮게 한 문제와 신영철 대법관 재판개입 문제, 헌재법 개정을 둘러싼 대법원과의 갈등 문제 등이 지적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 국감에서는 쌀값 대책이, 산업은행 국감에서는 GM대우와 쌍용차 문제가 화두가 될 예정입니다.

복지부 국감은 국민연금 부실이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토지주택공사에서는 주택 정책이 집중 추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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