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통 '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가 때아닌 11월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6세 이하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데,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파라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올겨울 독감 유행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며, 코로나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병원 대기실이 아이들과 보호자들로 가득합니다.
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여름 감기' 파라인플루엔자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행하면서 환자들이 늘어난 탓입니다.
▶ 인터뷰 : 김정연 / 서울 상계동
- "처음에 고열이 심하게 나다가 아기 목소리가 쇳소리가 나면서 목이 쉬고. 유행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저희 아이가 이렇게 걸리게 될 줄은…."
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환자들 중 50% 이상이 파라인플루엔자로 판정받을 만큼 급증 추세입니다.
▶ 인터뷰 : 김민상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전체 검사 비율의 15% 정도가 파라인플루엔자였다면 2~3주 전부턴 전체 비율의 한 54% 정도가 파라인플루엔자로…."
보통 파라인플루엔자는 4~8월에 유행했기 때문에 여름 감기로 불리는데, 최근 영남과 강원 지방에서 유행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이 독감 유행의 예고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파라인플루엔자 현재의 유행은 예외적입니다. 앞으로 인플루엔자(독감)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조증상으로서 저희는 보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보통 '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가 때아닌 11월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6세 이하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데,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파라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올겨울 독감 유행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며, 코로나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병원 대기실이 아이들과 보호자들로 가득합니다.
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여름 감기' 파라인플루엔자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행하면서 환자들이 늘어난 탓입니다.
▶ 인터뷰 : 김정연 / 서울 상계동
- "처음에 고열이 심하게 나다가 아기 목소리가 쇳소리가 나면서 목이 쉬고. 유행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저희 아이가 이렇게 걸리게 될 줄은…."
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환자들 중 50% 이상이 파라인플루엔자로 판정받을 만큼 급증 추세입니다.
▶ 인터뷰 : 김민상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전체 검사 비율의 15% 정도가 파라인플루엔자였다면 2~3주 전부턴 전체 비율의 한 54% 정도가 파라인플루엔자로…."
보통 파라인플루엔자는 4~8월에 유행했기 때문에 여름 감기로 불리는데, 최근 영남과 강원 지방에서 유행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이 독감 유행의 예고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파라인플루엔자 현재의 유행은 예외적입니다. 앞으로 인플루엔자(독감)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조증상으로서 저희는 보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