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톡톡] 홍어준표 논란 / 아르헨 스키장 / 송이대첩 / 류호정 타투
입력 2021-11-03 19:20  | 수정 2021-11-03 20:05
【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뒷이야기 살펴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조국흑서의 저자 가운데 한 명인 서민 교수가 호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 기자 】
서민 교수는 지난달 31일 홍어를 먹으면서 홍준표 후보를 비판하는 유튜브 방송을 했는데요.

그리고 첫 머리화면에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고 적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호남 비하의 의미로 해석이 되는 홍어에 홍준표 후보를 결합해서 '홍어준표'라는 단어를 쓴건데요.

홍준표 후보 직접 서 교수를 비판했고, 유승민 후보는 화살을 윤석열 후보에게 돌렸는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그런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강단에 설 수 있습니까? 내가 어제 그 뉴스를 보고 낯이 뜨거워서. "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5·18과 12·12에 대해서 망언을 하고, 또 그 캠프 사람들이 호남을 비하하는 이 발언을 한 것을 보고 그런 건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참고로 서 교수는 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석열이형TV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질문1-1 】
서 교수 입장이 나왔나요?

【 기자 】
논란이 커지자 서 교수는 SNS에 "저도 전라도 사람이다. 홍어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안다"며 사과하고, 해당 영상 삭제는 물론 유튜브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 후보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어떤 대상을 존중하지 않는 그런 발언은 어느 누구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2 】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을 놓고 청와대 대변인 발언에 미국에서 반박이 있었다구요

【 기자 】
문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서 방북을 제안했고, 교황은 긍정적인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이와 관련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당장은 교황 방북이 힘들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KBS 라디오)
-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단, 교황님이 아르헨티나 따뜻한 나라 출신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알고 있고요. "

이와 관련해 미국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아르헨티나에 스키장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라고 반문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다시말해 교황 방북이 어려운 것은 날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스키리조트는 지난 2017년 7월 영하 25.4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3 】
대선후보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맞짱 토론을 했는데, 결과는 어땠나요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내건 공약을 놓고 두 대표가 맞붙었는데요

먼저 재난지원금 부분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번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어떤 영업제한이 조금 풀리게 되면 초기에 이런 재난지원금 없이도 상당한 소비진작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국민 전체에 대한 소비진작으로 주는 문제는 세수 잉여가 생겼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음식점 총량제를 놓고도 두 사람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것도 이어서 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물론 이재명 후보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기존 정부 조직과 그다음에 여당 내에서 협의가 안 된 상태로 나와서 지금까지는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고."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선거라는 것은 기존의 선택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메시지를 가지고 사회적 공론화 작업이 집중되는 기간인 만큼 후보께서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 질문4 】
지난번 타투 옹호론으로 논란이 됐었던 류호정 의원이 이번에는 직접 국회에서 체험 행사를 열었다구요

【 기자 】
네 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타투이스트와 함께 타투 스티커 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타투 스티커를 목이나 손목에 붙여서 타투를 새기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류 의원은 우리나라 타투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인데도 현행법상 불법이어서 이를 합법화시키자는 취지의 행사를 계속 열고 있습니다.

류 의원이 처음 타투 기자회견을 했던 건 6월이었는데요,

의상으로 여러차례 이슈몰이를 한 바 있었던 류 의원, 당시 등이 깊숙이 파인 옷을 입고 타투가 새겨진 모습을 보인게 화제였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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