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영국 도착…COP26서 '기후 외교' 총력
입력 2021-11-01 19:21  | 수정 2021-11-01 20:5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두 번째 방문국인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외교'를 본격화합니다.
에든버러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COP26에 참석해 내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지난달 21일)
- "COP26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상향 된 온실가스감축목표, NDC 등 탄소 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어제 폐막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억제'하는데 합의했지만,

▶ 인터뷰 : 마리오 드라기 / 이탈리아 총리
- "G20 국가들은 일련의 즉각적인 조치와 중기적 약속으로 1.5도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2023년부터 구글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부과에 합의해 우리나라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70~80곳에 과세가 가능해졌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에든버러)
- "6년 만에 개최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글로벌 메탄 서약'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기후) 외교에 나설 계획입니다. 에든버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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