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길 "수능 상위 30개 교 76% 외지인"
입력 2009-10-19 11:26  | 수정 2009-10-19 12:5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상위 30개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76%가 해당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지역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길 의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출한 수능성적 자료를 분석한 '제4차 정책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수능성적 상위 30개 교 가운데 28개 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이었고, 나머지 2개 학교도 광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이들 학교 학생 중 학교 소재지의 시·군·구 출신 학생은 24%에 불과했지만, 나머지 76%의 학생들은 타지역 학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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