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원 '고석정 꽃밭' 39만명 찾아 80억원 소비
입력 2021-11-01 15:00 
최근 폐장한 고석정 꽃밭. [사진 제공 = 철원군]

최근 폐장한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관광객 39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이에 따른 소비지출액만 80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1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재개장 후 10월 31일 폐장까지 고석정 꽃밭 누적 관람객은 39만298명으로 하루 평균 6729명이 방문했다. 휴일인 10월 3일 개천절에만 3만3150명이 찾았다.
특히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식당과 펜션, 농특산물 판매장 등에서 8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철원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 잔도, 물윗길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컸다고 분석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냈다"며 "특히 안보관광이 중심이던 철원이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을 기반으로 한 힐링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철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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