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희가 첫 주연을 맡은 ‘신사와 아가씨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세희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 가난한 집안의 장녀지만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박단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세희는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박단단 역을 거머쥐며 첫 주연으로 나섰다. 앞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그는 박단단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단단은 에프티 그룹의 회장 이영국(지현우 분)네 가정교사로 취업한 뒤 호된 적응기를 보내며 고군분투했다. 노력 끝에 이영국의 자녀들인 이재니(최명빈 분), 이세찬(유준서 분), 이세종(서우진 분)의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세희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밝고 오뚝이 같은 박단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영국과 핑크빛 기류를 자아내며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어릴 적 만났던 ‘군인과 ‘가출 소녀라는 사실을 알고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조사라(박하나 분)와 왕대란(차화연 분)의 계략으로 목걸이 도둑 누명을 쓰며 고생하기도 했다. 이세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그는 술에 취해 이영국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설렘을 안겼다.
드라마 ‘하얀 까마귀 ‘라이브온 ‘연애혁명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등에 출연한 이세희는 눈물 연기부터 지현우와 로맨스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몰입을 돕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존재감을 발산 중인 이세희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