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통신사업을 맡을 'SK텔레콤'과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맡는 'SK스퀘어' 분할해 1일 새롭게 출범했다. SK텔레콤 대표이사를 맡게된 유영상 사장은 1일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 기술 서비스 중심의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SK텔레콤은 그 동안 무선(SKT)와 유선(SKB) 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던 조직 체계를 양사 공통의 B2C와 B2B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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