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과 정선에 산림바이오 거점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2년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사업'을 따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 지암리와 정선군 임계면 일원 도유림(14ha)에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와 양묘기술센터, 생산단지 등이 조성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사업비로 국비 13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림생명자원 발굴 및 바이오산업 원료물질 공급체계가 구축된다. 강원도는 산림생명자원의 수집·보존을 위한 유전자 은행은 물론 유용성분의 생리활성연구 및 기능성 소재 함유 가공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44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연 1800여명의 상시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산림을 통해 다양한 이익을 창출하고, 환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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