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민지숙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키워드는 신상 공개하라'입니다.
【 질문1 】
흉악범 이야긴가요?
【 기자 】
화장실 몰카범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는데요.
휴지곽 안에 들어있던 카메라를 한 직원이 발견하면서 범인이 붙잡혔는데, 그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겁니다.
【 질문2 】
초등학교에 몰카라니 충격적인데, 범인이 누구였길래 신상을 공개하라는 건가요?
【 기자 】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건 바로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경찰은 50대 교장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인데요.
그의 휴대 전화에서 여성의 신체가 촬영된 영상 6건과 이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 질문3 】
교장선생님이 범인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 기자 】
그래서 처음에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직원도 곧바로 교장선생님에게 상황을 보고했다는데요.
당시 교장 A씨는 "학생이 범인일 경우 어쩌려고 그러냐" 이런식으로 신고를 만류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했는데, 교장 A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건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4 】
피해자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충격이 크겠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너무 억울합니다"입니다.
【 질문5 】
이건 또 누구 이야기인가요?
【 기자 】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올린 영상인데요.
주유소에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집니다.
운전자 A씨는 당시 바닥에 기름이 흘려 있었고, 그것을 밟아 오토바이가 넘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곧바로 주유소 사장을 불러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벌금 3만원에 벌점 10점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질문6 】
피해를 입은 건 운전자인데 벌금을 받았다고요?
【 기자 】
A씨 역시 혼자 넘어진 것도 억울한데 범칙금 부과가 합당한지 궁금하다며 사고 영상을 공개한 건데요.
한 전문가는 도로가 아닌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고에 도로교통법상 처벌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불특정 다수가 다니는 곳이 도로다", "바위가 있으면 피해 가야 한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 질문7 】
세 번째 키워드는요?
【 기자 】
"오해 없기 바랍니다"입니다.
【 질문8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먼저 영상을 함께 보실 텐데요.
추리닝에 티셔츠를 입은 한 여성이 맨발로 무언가를 열심히 밟고 있습니다.
다리까지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인데, 우리나라에서 '중국 양념공장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퍼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를 맨발로 밟고 있다며 중국산 김치 공장의 비위생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질문9 】
한창 알몸 배추 영상 시끄러웠는데, 그런데 뭐가 오해라는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3월엔 알몸으로 배추를 제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네티즌들이 불안함을 호소한 적 있었죠.
당시 식약처는 해당 배추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이번엔 주중 한국 대사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바로 영상 속 붉은 재료의 정체가 고춧가루가 아닌 약초 열매라는 건데요.
중국 운남 지방에서 열리는 열매인데, 씨를 빨리 틔우기 위한 작업일 뿐이라며 오해 없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10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셈이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미국 방역 조롱'입니다.
【 질문11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중국 관영 통신 아나운서가 1인 2역을 하면서 부른 노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을 비교하면서 미국을 비꼬는 내용인데요.
먼저 미국에 대한 설명 함께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왕디어 / 신화통신 아나운서
- "코로나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장담했지. 그건 단지 보통 독감일 뿐이야."
5월이면 저절로 없어진다, 마스크는 빨아서 다시 써라.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모아서 조롱했습니다.
【 질문12 】
그럼 중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 했나요?
【 기자 】
마녀 같이 묘사한 미국 간호사와 달리 중국 간호사는 아주 친절한 말투로 노래합니다.
▶ 인터뷰 : 왕디어 / 신화통신 아나운서
- "이건 절대 독감이 아니야. 우리는 병원을 열흘 만에 지었어, 1년이나 2년이 아니라."
5천년 역사의 중국은 위기가 닥치면 단결한다며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질문13 】
노골적인 비난이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인도 스타 급사입니다.
【 질문14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인도 현지에서 촬영된 한 영상입니다.
수 백, 수 천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의 몸에 기대어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들은 한 영화배우의 죽음을 추모하는 행렬인데요.
아역배우 출신의 이 배우는 운동하던 중 심장마비로 46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 질문15 】
저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다니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요?
【 기자 】
당국은 폭동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이 배우의 집 주변에 경찰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인도 국민배우였던 이 배우의 아버지가 사망한 2006년에도 상심한 팬들이 난동을 부려 8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한 영화관들은 급히 문을 닫았고 대형 주점도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합니다.
【 질문15-1 】
저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릴 일인가요?
【 기자 】
인도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를 보는 것이 국민들의 낙인데요.
이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작품에 참여한 국민배우로 마치 신처럼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민지숙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키워드는 신상 공개하라'입니다.
【 질문1 】
흉악범 이야긴가요?
【 기자 】
화장실 몰카범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는데요.
휴지곽 안에 들어있던 카메라를 한 직원이 발견하면서 범인이 붙잡혔는데, 그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겁니다.
【 질문2 】
초등학교에 몰카라니 충격적인데, 범인이 누구였길래 신상을 공개하라는 건가요?
【 기자 】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건 바로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경찰은 50대 교장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인데요.
그의 휴대 전화에서 여성의 신체가 촬영된 영상 6건과 이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 질문3 】
교장선생님이 범인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 기자 】
그래서 처음에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직원도 곧바로 교장선생님에게 상황을 보고했다는데요.
당시 교장 A씨는 "학생이 범인일 경우 어쩌려고 그러냐" 이런식으로 신고를 만류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했는데, 교장 A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건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4 】
피해자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충격이 크겠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너무 억울합니다"입니다.
【 질문5 】
이건 또 누구 이야기인가요?
【 기자 】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올린 영상인데요.
주유소에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집니다.
운전자 A씨는 당시 바닥에 기름이 흘려 있었고, 그것을 밟아 오토바이가 넘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곧바로 주유소 사장을 불러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벌금 3만원에 벌점 10점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질문6 】
피해를 입은 건 운전자인데 벌금을 받았다고요?
【 기자 】
A씨 역시 혼자 넘어진 것도 억울한데 범칙금 부과가 합당한지 궁금하다며 사고 영상을 공개한 건데요.
한 전문가는 도로가 아닌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고에 도로교통법상 처벌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불특정 다수가 다니는 곳이 도로다", "바위가 있으면 피해 가야 한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 질문7 】
세 번째 키워드는요?
【 기자 】
"오해 없기 바랍니다"입니다.
【 질문8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먼저 영상을 함께 보실 텐데요.
추리닝에 티셔츠를 입은 한 여성이 맨발로 무언가를 열심히 밟고 있습니다.
다리까지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인데, 우리나라에서 '중국 양념공장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퍼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를 맨발로 밟고 있다며 중국산 김치 공장의 비위생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질문9 】
한창 알몸 배추 영상 시끄러웠는데, 그런데 뭐가 오해라는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3월엔 알몸으로 배추를 제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네티즌들이 불안함을 호소한 적 있었죠.
당시 식약처는 해당 배추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이번엔 주중 한국 대사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바로 영상 속 붉은 재료의 정체가 고춧가루가 아닌 약초 열매라는 건데요.
중국 운남 지방에서 열리는 열매인데, 씨를 빨리 틔우기 위한 작업일 뿐이라며 오해 없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10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셈이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미국 방역 조롱'입니다.
【 질문11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중국 관영 통신 아나운서가 1인 2역을 하면서 부른 노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을 비교하면서 미국을 비꼬는 내용인데요.
먼저 미국에 대한 설명 함께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왕디어 / 신화통신 아나운서
- "코로나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장담했지. 그건 단지 보통 독감일 뿐이야."
5월이면 저절로 없어진다, 마스크는 빨아서 다시 써라.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모아서 조롱했습니다.
【 질문12 】
그럼 중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 했나요?
【 기자 】
마녀 같이 묘사한 미국 간호사와 달리 중국 간호사는 아주 친절한 말투로 노래합니다.
▶ 인터뷰 : 왕디어 / 신화통신 아나운서
- "이건 절대 독감이 아니야. 우리는 병원을 열흘 만에 지었어, 1년이나 2년이 아니라."
5천년 역사의 중국은 위기가 닥치면 단결한다며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질문13 】
노골적인 비난이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인도 스타 급사입니다.
【 질문14 】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인도 현지에서 촬영된 한 영상입니다.
수 백, 수 천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의 몸에 기대어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들은 한 영화배우의 죽음을 추모하는 행렬인데요.
아역배우 출신의 이 배우는 운동하던 중 심장마비로 46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 질문15 】
저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다니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요?
【 기자 】
당국은 폭동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이 배우의 집 주변에 경찰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인도 국민배우였던 이 배우의 아버지가 사망한 2006년에도 상심한 팬들이 난동을 부려 8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한 영화관들은 급히 문을 닫았고 대형 주점도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합니다.
【 질문15-1 】
저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릴 일인가요?
【 기자 】
인도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를 보는 것이 국민들의 낙인데요.
이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작품에 참여한 국민배우로 마치 신처럼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