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초등학교 교장 긴급체포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어 체포된 남성에 대해 오늘(3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가 열립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된 초등학교 교장 A씨에 대해 어제(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진행됩니다.

앞서 A씨는 그제(28일) 아침 7시 반쯤 초등학교 여성 교사 화장실에서 소형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발견됐고, A씨도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