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더리움 사상 최고가 찍었다…1년 간 1000% 올라
입력 2021-10-30 15:32  | 수정 2021-10-30 15:41
사진 = 연합뉴스

어제(29일)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난해 이후 약 1년 간 1000%나 상승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암호화폐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4400달러를 넘어 4461.96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기존 최고가인 지난 5월 4379.62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2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비콘체인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랠리를 이끌었고, 시스템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식으로 일부 전환했습니다.

내년에는 PoW에서 PoS로 완전히 전환될 예정입니다.

CNBC 방송은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되면 궁극적으로 막대한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고 거래 속도도 개선된다며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에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더리움의 호재는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5% 오른 6만2천535.53달러에 거래됐고 시총 10위 내인 바이낸스코인(8.6%), 솔라나(1.8%), 리플코인(2.6%) 등도 올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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