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신규확진 2,104명…코로나 고비 '핼러윈 주말'
입력 2021-10-30 09:30 
주말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등장 인물 복장을 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핼러윈 주말'을 맞이한 오늘(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또 다시 넘었습니다.

오늘(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동일 대비 486명 늘어난 2,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2,089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704명 ▲인천 122명 ▲경기 713명으로 총 2,104명이 나왔습니다. 73.1%에 달합니다.

이 밖에는 ▲부산 45명 ▲대구 89명 ▲광주 15명 ▲대전 7명 ▲울산 3명 ▲세종 4명 ▲강원 25명 ▲충북 46명 ▲충남 56명 ▲전북 26명 ▲전남 12명 ▲경북 40명 ▲경남 173명 ▲제주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누적 362,639명입니다.


경남 창원의 노인요양병원 정신병동에서 하루에만 1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의 88%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넉 달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진 점과 병동 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던 점 등을 집단 감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339명이며, 사망자는 13명 늘어 총 2,8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명률은 0.78%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25,228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한편, 핼러윈 데이(31일)을 앞둔 29일 금요일 밤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인파로 북적이는 등 이번 주말이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는 만큼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며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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