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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버닝썬 논란' 박한별, 복귀 시사…소속사 측 "적극 지원할 것"
입력 2021-10-26 21:52  | 수정 2021-10-26 21:53
배우 박한별 / 사진=스타투데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클럽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배우 박한별이 복귀를 시사했습니다.

오늘(26일) 박한별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박한별과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소속사 측은 박한별 씨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연예계 복귀 의지가 있고, 소속사에서도 복귀에 대해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박한별 씨가 연기하는 것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한별은 지난 2019년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논란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이자 방영 중에 있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제주도행을 택했습니다.


당시 박한별은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한별은 올해 초 제주도에는 카페를 창업해 동료 배우 황정음, 유진 등이 방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 사진=스타투데이

한편, 유 전 대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 투자자들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성매매처벌법 위반)한 혐의와 2억 6000만 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업무상 횡령),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며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비용을 지불한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

유 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유인석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충분하다. 주주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해도 사전배당금을 받는 것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유 전 대표는 1심 선고 후 곧바로 항소했지만, 결국 항소를 취하해 1심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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