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색 자전거, 도시 이미지 바꾼다
입력 2009-10-16 05:23  | 수정 2009-10-16 12:06
【 앵커멘트 】
자전거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3의 교통수단인데요.
고양시가 녹색으로 대변되는 고유의 디자인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함께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K헬스 진광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이 들 때 산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녹색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고양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에 녹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와 자전거 길, 그리고 보관소까지 모두 녹색으로 통일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고양시 건설과 공공임대자전거 담당자
- "일체형 디자인, 다시 말해서 자전거와 보관소에 대한 일체형 디자인을 통해 도시 미관이 향상됩니다."

물론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최원도 / 고양시 탄현동
- "그린칼라가 원래 상당히 좋죠. 보는데도 시원하고, 시각적으로 피곤하지 않고…"

원래 자전거를 타면 교통비 등의 비용문제와 함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양성수 / 에코바이크 사장
- "도시 이미지도 녹색으로 바뀌게 되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민들 마음도 한결 부드럽게 됩니다."

고양시는 녹색 자전거 통해 내년 9월까지 자전거 3,000대와 보관소 125개를 완성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 자전거 도시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K헬스 진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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