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꿈의 의료기술, 한 발짝 앞으로
입력 2009-10-16 05:23  | 수정 2009-10-16 05:35
【 앵커멘트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 산업대전에서 유비쿼터스를 이용한 여러 가지 의료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K헬스 권병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사람의 움직임을 컴퓨터가 분석해 건강 문제를 확인해줍니다.

U-환자복을 입고 있으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려줍니다.

이처럼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의학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위덕 / 유비쿼터스컴퓨팅 사업단장
- "웰빙 시대에 맞춰서 여러분들이 생활하는 습관을 미리 측정하고 음식물과 운동과 여러 가지 환자가 되기 전에 개선할 이슈들을 미리 정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화질 입체 복강경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박사팀이 수술 도중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외에도 집에서 혼자 있는 노인들을 위한 약 복용 도우미 프로그램 등 미래의 의료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U 헬스 기술들이 전시됐습니다.

지식경제부가 2003년부터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컴퓨팅 사업 역시 실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기 시작하면서 그 결과물들이 앞으로 한둘씩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 보험사로 바로 치료비가 청구되는 원스톱 비용 청구 시스템은 이미 병원에서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과거에 꿈의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던 다양한 의료 기술들이 현실 속에서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는 것입니다.

▶ 스탠딩 : 권병준 / MK헬스 기자
- "U헬스 솔루션이 완성되면 개인건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K헬스 권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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