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술 매운탕거리로 생선대가리 11개…음식물쓰레기 처리?"…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21-10-22 15:13  | 수정 2021-10-22 15:16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 앱 리뷰/사진=보배드림
광어, 방어, 우럭 머리부위 11개 배달
"많이 줘도 문제냐" vs "이건 좀 심하다"


서비스로 주는 매운탕거리로 생선 머리 부위 11개와 매운탕 20인 분 치를 받았다는 리뷰 글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민 횟집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어회를 배달 주문한 이용객 A 씨가 남긴 리뷰가 캡처된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리뷰를 살펴보면 A 씨는 "광어 1인분 소자 혼술하려 15000 원 짜리 시키면서 매운탕거리도 준다길래 달라했다"며 "그랬더니 오늘 회 뜨고 남은 버릴 것 다 모아서 함께 보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광어 대가리 7개, 방어 대가리 3개, 우럭 대가리 1개, 나머지 광어 잡뼈(를 보냈다)"며 "광어 1인분 혼술에 매운탕 20인분어치를 줬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이렇게 하는거냐"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점주 측은 "혼술하시는지 몰랏고, 뼈는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좋아하셔서 많이 드린 것"이라며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서비스 잘 챙겨주셨는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많이 줘도 문제냐", "나라면 감사히 받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나도 저렇게 받으면 기분 나쁠 것 같다",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진짜 음식물 쓰레기 준 것 같다" 등, A 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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