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회식 자리서 '후배 폭행'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 불구속 기소
입력 2021-10-21 17:57  | 수정 2021-10-28 18:05

검찰이 회식을 하다 같은 팀 후배 선수를 폭행한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기 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 씨는 지난 4월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후 열린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후배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한 후배선수 한 명이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 6월 사건이 검찰에 넘어왔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국농구연맹(KBL)은 기 씨가 속해있던 현대모비스 농구단에 제재금 1천500만 원을 부과하고 기 씨를 제명했습니다.

[ 김보미 기자 / spri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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