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서머스, 부시정부 재정정책 비판
입력 2009-10-14 01:35  | 수정 2009-10-14 02:32
로런스 서머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원장이 조지 부시 전 행정부의 재정정책과 경제상황을 비판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 최근 존 뵈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있었던 재정정책상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 또 부시 행정부의 재정정책은 새로운 정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위반해 대규모로 예상됐던 재정 흑자를 기록적인 재정 적자로 돌려놓는 기폭제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의 서한은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앞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세금우대 조치를 하지 않고 있으며, 실업문제에도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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