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억 원 매출' 닭갈비의 비밀은?
입력 2009-10-13 19:58  | 수정 2009-10-14 04:24
【 앵커논평 】
닭갈비 집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람들은 구름처럼 몰려든다고 합니다.
연 9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닭갈비 집의 비밀을 엄성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저녁 시간.

테이블을 치우기 무섭게 사람들이 또 들이닥치고….

식당은 그야말로 문전성시입니다.

꾸준히 찾는 단골손님과, 여기에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은 끝없이 찾아옵니다.


하루 매출만 250만 원.

1년이면 무려 9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재남 / 닭갈비 전문점 운영
- "평상시 200~250만 원 정도 고요. 주말에는 조금 더 되는데 불규칙하지만, 그 정도입니다."

비밀은 15년 전부터 개발한 이 가게만의 특제 양념에 있습니다.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도 손님들을 끌어 모읍니다.

산지에서 조달한 더덕을 응용해 더덕 갈비.

고기와 함께 내놓는 더덕 비빔국수도 이곳만의 별미입니다.

여기에 숯불이 내는 독특한 맛과 향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 집만의 닭갈비의 맛을 완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남 / 닭갈비 전문점 운영
- "저희가 고기 굽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참숯입니다. 그래서 강원도를 통해서 작품을 만들다 남을 숯을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아무리 잘 돼도 재료는 언제나 최상품만을 고집합니다.

고기의 선정과 손질까지, 지금도 당연히 이재남 사장의 몫입니다.

9억 원 매출의 비밀.

바로 고객을 사로잡은 나만의 비법과, 단 하루도 쉬지 않는 노력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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