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첨단 제품 한 자리에…'한국전자전' 개막
입력 2009-10-13 18:59  | 수정 2009-10-13 20:07
【 앵커멘트 】
국내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오늘(13일) 개막했습니다.
3차원 입체영상 TV를 비롯해 손가락보다 얇은 LED TV 등 각종 첨단 제품들이 기술을 뽐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특수 안경을 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3D TV 속으로 빠져듭니다.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입체감이 살아있어 현장감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 인터뷰 : 강보성 / 경기 수원시
- "일단 (화면이) 입체로 보인다는 게 좀 참신하고 신기한 것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두께가 얇은 LED TV도 눈길을 끕니다.

손가락보다도 얇은 이 TV는 이르면 내년에 출시됩니다.


또, 전력 손실이 적은 LG전자의 OLED TV와 거울처럼 화면을 보며 촬영하는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훈 / 동양공업전문대학 2학년
- "대한민국에서 제일 뛰어난 제품이랑 최신 기술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흥미있는 게 되게 많았습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한국 전자전에는 16개국 8백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최신전자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곳에서 3차원 입체 방송을 전국에 생중계하는 서비스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몽룡 / 스카이라이프 사장
- "(3D) 칩이 내장된 TV만 사시면 올해 말이라도 저희가 콘텐츠를 공급하니까 얼마든지 가정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는 3D 세상이 열렸다고 봅니다."

I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전자전은 오는 16일(금)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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