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상호출자는 '눈속임' 자본확충"
입력 2009-10-13 09:25  | 수정 2009-10-13 09:25
시중은행들이 후순위채권 발행 등을 통해 서로 인수하거나 지주회사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자본을 늘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이 2조 3천9백억 원의 타행 발행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순환출자로 가공자본을 양산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시중은행의 BIS 비율이 14.2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자회사보다 BIS 비율이 2%p 낮은 지주회사가 빚을 내서 자회사를 지원한 눈속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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