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클린턴 "비핵화 목표 변함없어"
입력 2009-10-13 05:48  | 수정 2009-10-13 07:55
【 앵커멘트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의 대북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당황하는 기색입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연쇄 발사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목표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미국의 목표는 미사일 발사 같은 북한 행동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간 6자회담 참가국들과 많은 진전을 이뤄냈듯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과 동맹국들과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핵화 목표를 일관적으로 추구해가는 건 국제사회가 북핵을 결코 용인할 수 없음을 알리는 중요한 태도라는 설명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당혹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것에 유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가 우선이라는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