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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오늘(11일) 첫방…박은빈 로운의 궁중 로맨스[MK프리뷰]
입력 2021-10-11 07:56 
사진|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연모가 오늘(11일) 베일을 벗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모는 남장여자라는 설정과 박은빈 로운 남윤수 배윤경 정채연 등 청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은 남장여자 왕이라는 캐릭터 이휘를 맡는다. 첫 사극 도전에 나선 로운은 휘의 스승 정지운 역으로 분한다. 남윤수는 왕실의 종친 이현 역을, 최병찬은 휘의 호위무사 김가온 역을, 배윤경은 이조판서의 외동딸 신소은 역을, 정채연은 병조판서의 막내딸 노하경 역을 연기한다.
앞서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연모는 역사의 어느 부분에도 남아있지 않은 숨겨진 왕, 여자임을 숨긴 채 살아가야 했던 비운의 왕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는다”며 궁중이라는 정치적이고 치열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격정적, 열정적, 낭만적인 때로는 설레게 하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하는, 운명의 장난에 눈물 흘리게 되는 사극이다. 로맨스에 정치, 활극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온갖 장르가 복합적으로 돼 있어 재미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연모는 관계성 맛집이다. 인물마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이 명장면이다”고 자신했다. 로운은 이휘와 정지운의 쉽지 않은 사랑이 관전포인트다. 대본에 갇히지 않고 상황에 놓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뭔가가 있더라”고 말했다.
박은빈 로운의 궁중 로맨스 ‘연모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모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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