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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재경 “레인보우 재결합, 체력이 허락한다면 언제든”
입력 2021-10-11 07:02 
김재경은 레인보우 재결합에 대해 "체력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나무엑터스
(인터뷰①에서 이어)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33)은 2009년 레인보우 미니앨범 ‘가십 걸(Gossip Girl)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2012년 드라마 ‘몬스터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신의 퀴즈4 ‘터닝포인트 ‘고결한 그대 ‘마담 앙트완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레인보우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김재경은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라이프 온 마스, ‘배드파파,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김재경은 최근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악마판사에서 강요한(지성 분)이 이끄는 시범재판부 배석판사 오진주 역을 맡아 스펙트럼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김재경은 레인보우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은 ‘악마판사 본방송을 보면서 방송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서 모니터를 해준다”며 슬프게도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단 한 번도 멤버 모두가 모이질 못했다. 영상통화로 함께하고 있다.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는 2016년 해체했지만,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매년 기념일을 챙기고 있다. 이에 레인보우의 재결합 여부에 끊임없이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김재경은 레인보우 재결합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저희끼리는 ‘하면 재밌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해보면 재밌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경은 "스스로 발전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제공|나무엑터스
배우로 전향해 홀로 활동을 하면서 무대가 그립진 않았을까. 그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팬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고 한곡을 함께 완성해나갔는데 다시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재경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레인보우 멤버들과 모이고 싶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맛집에 모여서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김재경이다. 열심히 일하는 원동력에 대해 그는 쉬지 않고 선택 받아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살려고 한다”며 아무것도 안하면서 선택받기를 기다린다면 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릴 것 같다. 내가 열심히 살고 스스로를 발전시킨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을 확률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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