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술집에서 살벌한 총격전
입력 2009-10-12 12:13  | 수정 2009-10-12 13:42
【 앵커멘트 】
미국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영화 같은 총격전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총알이 빗발쳤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술집에서 주먹다짐이 일어납니다.

싸움이 진정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고 영화 같은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싸움의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마리화나를 팔려는 손님과 이를 제지하던 점원이 다툼을 벌이다 결국 총격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도 죽지 않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 구교도 사이의 유혈분쟁으로 수십 년 동안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북아일랜드에서 평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교도 군사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군의 분파조직, INLA가 무장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마틴 맥모너글 / 아일랜드 공화사회당
- "우리는 아일랜드민족해방군으로부터 무장 투쟁을 중단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장투쟁을 중단하겠다는 INLA의 입장이 말뿐일 수도 있다며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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