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그제 이준석 대표의 '도보 투쟁'에 이어 오늘(8일)부터 2주 동안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승전 특검 타령'이냐며 "애잔하다"는 반응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국회 본청 계단 아래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뒤로는 천막을 설치하고 앞으로 2주 동안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투쟁본부 출범식을 열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끝까지 특검 쟁취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천막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6일 이준석 대표의 도보 투쟁에 이어 본격적인 장외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갈수록 우리 투쟁의 강도는 세질 것입니다. 국회를 벗어나서 도보투쟁으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피켓시위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민주당은 '기승전 특검 타령'이냐며 "애잔하다"고 밝히고, 천막 투쟁은 '웰빙 투쟁'이라고 비꼬았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천막투쟁본부라고 해놓고 당번표를 붙였다고 하는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연휴 3일은 쉰다고 합니다. 정말 새로운 방식의 웰빙 투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계속 거부할 경우 투쟁 강도를 더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그제 이준석 대표의 '도보 투쟁'에 이어 오늘(8일)부터 2주 동안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승전 특검 타령'이냐며 "애잔하다"는 반응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국회 본청 계단 아래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뒤로는 천막을 설치하고 앞으로 2주 동안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투쟁본부 출범식을 열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끝까지 특검 쟁취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천막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6일 이준석 대표의 도보 투쟁에 이어 본격적인 장외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갈수록 우리 투쟁의 강도는 세질 것입니다. 국회를 벗어나서 도보투쟁으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피켓시위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민주당은 '기승전 특검 타령'이냐며 "애잔하다"고 밝히고, 천막 투쟁은 '웰빙 투쟁'이라고 비꼬았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천막투쟁본부라고 해놓고 당번표를 붙였다고 하는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연휴 3일은 쉰다고 합니다. 정말 새로운 방식의 웰빙 투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계속 거부할 경우 투쟁 강도를 더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