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열린민주당은 형제"…이낙연 "수용 가능한 수사"
입력 2021-10-06 19:41  | 수정 2021-10-06 20:23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마지막 순회 경선과 3차 선거인단 투표가 이번 주말에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만 표만 얻으면 사실상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불씨를 지피며 극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61만 표가 걸려있는 마지막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열린민주당TV에 출연해 최강욱 대표 등과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범여권 지지층을 최대한 확보해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열린민주당은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형제 정당인데요.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저의 지지율보다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아서 힘이 많이 되고 있고요. "

신복지 120대 과제를 발표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검찰과 경찰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여러 문제가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에 생길 수 있다…."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한 추미애 전 장관은 대장동 공세를 펴던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 수사팀을 흔든다든지 하는 건 국민의힘의 논리와 똑같은 것이죠. 아마 수사를 잘 몰라서 그러시지 않나 싶어요."

박용진 의원은 김포공항 주변 주민들을 만나 소음 대책 등을 논의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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