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청와대에서 오경미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오 대법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고법, 광주고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했고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습니다.
특히 고법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에 오른 첫 현직 판사이고, 여성 대법관으로는 8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해 대법원에서 전향적 판결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청와대 제공
이에 오 대법관은 "여전히 극소수인 여성 대법관으로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 대법관 전임자로 최근 퇴임한 이기택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습니다.
[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