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LNG해운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해운업 역사상 최대 규모 수주를 성사시키며 반전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친환경이 트렌드여서 향후 운송 일감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 최대주주인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컨소시엄)는 본입찰을 개방된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에 참여를 제안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선 예비입찰에선 KG그룹과 KKR를 비롯한 4~5곳이 참여했다.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대한해운과 HMM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거래 대상은 IMM컨소시엄이 보유 중인 현대LNG해운 지분 100%다. IMM컨소시엄은 2014년 옛 HMM LNG전용사업부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KG그룹은 신사업 진출 차원에서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오랜 기간 물류·해운산업 진출 여부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에선 KG그룹이 알짜 회사로 꼽히는 KG ETS 환경에너지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물류·해운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LNG해운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해운업 역사상 최대 규모 수주를 성사시키며 반전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친환경이 트렌드여서 향후 운송 일감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 최대주주인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컨소시엄)는 본입찰을 개방된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에 참여를 제안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선 예비입찰에선 KG그룹과 KKR를 비롯한 4~5곳이 참여했다.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대한해운과 HMM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거래 대상은 IMM컨소시엄이 보유 중인 현대LNG해운 지분 100%다. IMM컨소시엄은 2014년 옛 HMM LNG전용사업부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KG그룹은 신사업 진출 차원에서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오랜 기간 물류·해운산업 진출 여부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에선 KG그룹이 알짜 회사로 꼽히는 KG ETS 환경에너지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물류·해운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