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엠픽] 윤석열 주술 논란 지속…'천공스승·이병환' 누구?
입력 2021-10-06 17:50  | 수정 2021-10-06 18:00
어제(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6차 방송토론회에서 낯선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역술인과 관상가·항문침연구가 등의 이름을 대며 "이들을 아냐"고 물은 건데요.

이에 윤 전 총장은 일부는 안다고 답해 주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천공 스승'. 유튜브에서 채널을 운영하며 신도들에게 강연을 하는 역술인입니다. 지난 3월 조선일보 기자 출신 최보식 씨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주장하며 화제가 됐는데요.

윤 전 총장은 천공 스승에 대해 "알긴 하지만 멘토 등의 얘기는 과장된 얘기"라며 일갈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사람은 이병환 씨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항문에 침을 놓아 기를 불어 넣어준다는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입니다.

지난 6월 9일, 윤 전 총장이 오랜 잠행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방문 당시 최측근에서 수행을 했던 인물인데요.


윤 전 총장은 만난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오늘(6일) 유 전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는 장으로 마련된 방송토론회를 역술인 퀴즈대회로 만든 것도 모자라 거짓을 유포하며 윤 후보 흠집내기를 하는 모습이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수많은 사람 모인 행사장에서 이 씨가 윤 후보 옆에 있었을 뿐 윤 후보는 이병환이란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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