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신규 대환(갈아타기) 대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일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2개 상품의 대출 갈아타기 신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판매 재개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의 안정적인 관리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대출모집법인 6곳을 통한 대출영업을 11∼12월에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조치에도 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한 대출은 계속 취급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환대출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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