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인수 받아 시운전한 문재인 대통령...."승차감 좋다"

文 "국민 모두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해 오늘(6일) 시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며 "여민 1관 현관에서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며 관계자로부터 차량 키를 받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새 차의 비닐을 뜯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이후 문 대통령은 운전석에 탑승하고, 조수석에는 김정숙 여사를 태워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직접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캐스퍼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제공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