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오늘 밤 대선 토론…위장당원·왕자 공방
입력 2021-10-05 19:41  | 수정 2021-10-05 20:19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오늘(5일) 밤 '2차 컷오프' 전 마지막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위장 당원' 발언과 손바닥 임금 왕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회 당시 손바닥의 '임금 왕'자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캠프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주술 논란에 선을 긋기 위해 지지자가 써준 것이라고 하거나 손가락 위주로 씻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해명이 오락가락하는 걸 꼬집은 겁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런 식의 이슈메이킹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윤 후보도 메시지 관리를 좀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 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범여권 '위장당원'의 개입이 있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유튜브라든가 또는 단톡방 같은 데서 그런 얘기가 광범위하게…가입하기가 약간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수십만 명이 들어왔다고 볼 순 없어요."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이재오 전 장관의 1인 시위 현장 방문을 통해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고,

유승민 전 의원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성별할당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대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밤 TV토론을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이틀에 걸쳐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4명의 후보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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