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마지막 TV토론 부동산 공방…이재명-이낙연 막판 신경전도
입력 2021-10-05 19:31  | 수정 2021-10-05 20:17
【 앵커멘트 】
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공약, 그 중에서도 부동산 문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 가운데, 끝까지 1, 2위 주자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TV토론회.

이재명 후보는 추진력을 강조했고,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꺼내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해야할 일을 해내면서 실적을 내는 그런 리더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와 상실감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을 향하고 있습니다."

정책 토론에서는 부동산 문제를 놓고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실수요자 대출 구제를 어떻게 할 지부터,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금리 인상에 대한 이자 부담도 가중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말씀 듣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필수적인 영역 외 부분은 심하게 줄이고 필수적인 영역의 금융제한은 더 완화해 줘야 한다."

신규 주택 공급 부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까지, 주택 문제가 정책 토론의 주된 이슈였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된 태릉의 경우에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좀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디다가 집을 짓겠다고 230만 호 발표한 겁니까? 정부가 발표해놓고도 그 땅을 못 찾아서 난리잖아요."

이재명, 이낙연 두 주자는 끝까지 날선 신경전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재명 후보께서는 2025년에 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 말씀하셨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요."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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