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성은 "공작 타령 尹, 끝맺음 지켜보면 알 일"…윤석열 고소
입력 2021-10-05 16:10  | 수정 2021-10-12 17:05
“권력자라 참칭하는 자들 보여”…윤석열 직격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오늘(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야권 인사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며 어떤 끝맺음인지는 곧 지켜보면 알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 전 총장, 국민의힘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조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별건으로 수많은 고소를 준비하는 가운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건지) 권력자라고 참칭하는 자들을 본다”며 고소 접수 전 현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숱하게 느끼는 것은, 2016년 10월경에 서 있는 느낌”이라며 당시 9월에 국회의원이 어떤 놈들인데, 하시며 탄핵이 안 된다던 분께 ‘무조건 탄핵이 됩니다 하고 당론으로 밀어붙였던 그 시기를 다시 겪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 시기를 찐하게 겪고 나서인지 모르겠지만, 하기사 저는 1년보다 전에 가입을 했습니다만, 시간을 돌려 공작 타령하는 타임리프 전 검찰총장님. 저는 내일 무고 고소 접수하러 간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제가 스스로 당을 나갈 일은 국기문란죄 연루된 분께서 최종 후보가 되면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다른 게시물에서 조 씨는 허위고발장을 떼로 몰려서 작성을 했길래 거창하게 적어놓았나 열람을 했더니 기사 두 개 허접하게 넣어놨다”며 무고죄 고소 작성을 하려고 거창하게 준비를 해야 하나, 싶었더니 그냥 싹 다 공모로 무고 고소를 마치면 될 수준이었다”라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수사기관도 황당해할 수준”이라며 차라리 허위고발장에 임금 왕 자라도 적어놓지, 검찰에서 밝힌 노다지가 왜 노다지인지 알고 나니까 저들은 나중에 도대체 어쩌려고 저러나 싶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王(임금 왕)으로 보이는 글자를 손바닥에 적어 구설수에 오른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조 씨는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6명으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고소에 나섰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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