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4%·이재명 9%
李 "윤석열에게선 투박함, 이재명에게선 순박함 닮고 싶다"
李 "윤석열에게선 투박함, 이재명에게선 순박함 닮고 싶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빅(BIG)3 특집 중 마지막으로 방송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편이 시청률 6%대를 기록했습니다.
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 '집사부일체' 이낙연 편의 시청률은 6.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앞서 방송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편의 시청률은 각각 7.4%, 9%로, 이낙연 전 대표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에서 아내 김숙희 씨와 함께 멤버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아내와의 연애담을 공개하는가 하면 유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예능감을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책임이었다. 국가적으로 많은 일을 경험하다 보니 '이런 일이라면 해본 사람이 하는 게 낫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에게서 빼앗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윤석열씨가 가진 것 중에서는 투박함을, 이재명씨에게서는 순발력을 가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나은 점으로는 '경험'을 꼽으며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내정과 외교, 거기에 군대까지 안 해본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의 요건에 가장 가깝다"고 일러줬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 방송이 가장 시청률이 제일 높을 것 같다' 질문에는 "예스"라며 "왜냐하면 유머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 좌중의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나다'라는 질문에도 '예스'를 외쳤습니다.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은 '집사부 청문회'를 통해 그들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가 하면 그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정치 철학과 소신을 들어볼 기회를 마련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위기 탈출 특집으로 오은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박종복 부동산 컨설턴트, 한문철 변호사가 출연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