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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남궁민, 해리성 기억장애 앓고 있었다
입력 2021-10-01 23:04 

'검은태양' 남궁민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 강필호(김종태 분)가 도진숙(장영남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호은 도진숙에 한지혁에 대한 서류를 건냈고, 그는 "뉴욕 한인부부 살인사건이라고 자택에서 부모가 살해당한 사건이다"며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나이로 10살이었던 지혁이는 주말이 지나고 발견된 것으로 나온다. 거의 삼일동안 죽은 부모와 함께 있었던 거다"며 "사건으로 인해 쇼크로 실어증까지 보인 지혁이한테 정신과 전문의를 붙여 검사를 했는데 나온 결과가 해리성 기억장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그저 우연으로 보이냐. 어쩌면 지혁이는 그 사건에서 아직도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것일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도진숙은 "정말로 자넨 내가 이걸 몰랐다고 생각하냐"며 "그러는 자넨 전혀 모르고 있었냐. 오히려 나에게 보고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냐. 목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겠다. 그게 뭐든"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드라마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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