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헌법재판소가 고위 공직자 면책법안이 위헌이라고 결정해 궁지에 몰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헌재와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헌재가 전날 밤 9대 6으로 면책법안이 헌법상 평등권을 위반했다고 결정한 데 대해 "헌재는 좌파 성향 재판관들로 가득 찬 정치집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또 공산당 소속이었던 나폴리타노 대통령에 대해서도 면책법안을 둘러싼 논란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핵심 연정 파트너까지 총리를 비판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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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헌재가 전날 밤 9대 6으로 면책법안이 헌법상 평등권을 위반했다고 결정한 데 대해 "헌재는 좌파 성향 재판관들로 가득 찬 정치집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또 공산당 소속이었던 나폴리타노 대통령에 대해서도 면책법안을 둘러싼 논란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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