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에는 화천대유, 천화동인 같은 이름의 회사가 등장합니다.
모두 주역의 64괘에서 이름을 따온 건데,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회사 중에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지천태'라는 회사가 또 확인됐습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외식업 회사가 있던 곳입니다.
지난해까지 남 변호사 회사의 덮밥집 간판이 걸려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회사 대표는 남 변호사이고, 이사 중에는 남 변호사의 또 다른 회사 아이오플렉스의 임원이던 권 모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돈세탁 창구나 부동산 구입을 위한 유령회사로 쓰기 위해 외식업까지 진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인
- "관리비는 내니까 아무 소리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실제로 영업활동을 한다거나 사람이 왔다갔다한다거나 이런 건 거의 없었어요."
눈에 띄는 건 '지천태'라는 회사 이름입니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처럼 주역에 나오는 말로 태평성대를 의미합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작명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연관지어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0일)
- "회사 이름부터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의심됩니다."
하지만,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만배 씨가 동양철학을 전공한 뒤 주역에도 관심이 많아 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유영모
#MBN #대장동의혹 #주역이름 #남욱 #지천태 #외식업회사 #이혁근기자
대장동 의혹에는 화천대유, 천화동인 같은 이름의 회사가 등장합니다.
모두 주역의 64괘에서 이름을 따온 건데,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회사 중에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지천태'라는 회사가 또 확인됐습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외식업 회사가 있던 곳입니다.
지난해까지 남 변호사 회사의 덮밥집 간판이 걸려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회사 대표는 남 변호사이고, 이사 중에는 남 변호사의 또 다른 회사 아이오플렉스의 임원이던 권 모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돈세탁 창구나 부동산 구입을 위한 유령회사로 쓰기 위해 외식업까지 진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인
- "관리비는 내니까 아무 소리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실제로 영업활동을 한다거나 사람이 왔다갔다한다거나 이런 건 거의 없었어요."
눈에 띄는 건 '지천태'라는 회사 이름입니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처럼 주역에 나오는 말로 태평성대를 의미합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작명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연관지어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0일)
- "회사 이름부터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의심됩니다."
하지만,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만배 씨가 동양철학을 전공한 뒤 주역에도 관심이 많아 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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