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전 차종, 美 안전성 평가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받아
입력 2021-10-01 15:04  | 수정 2021-10-08 15:05
미국 첫 진출 GV70·더뉴G70도 최고 등급

오늘(1일)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GV70과 더 뉴 G70이 포함됐습니다.

IIHS는 매년 출시되는 수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합니다. IIHS의 평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고 안전 등급인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고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 상급(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각각 받아야 합니다.


GV70과 더 뉴 G70은 6개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전방 충돌방지 테스트 등에서도 호평을 받으면서 제네시스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6년 G80을 시작으로, 매해 미국에 출시하는 새 모델 모두가 TSP+ 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전 차종(G70, G80, G90)이 TSP+ 등급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전 라인업이 안전한 차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지난 2월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의 SUV 차량인 GV80을 몰다가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간판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관목숲 사이로 45m 이상 지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하면서 오히려 차량의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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