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폭로자를 만나 사과했다. 먹튀 피해자는 "좋게 잘 끝났다"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 피해 관련 글을 올린 누리꾼은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로잘린으로부터 직접 대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로잘린이 과거 자신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레슨비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던 글쓴이는 "지난 3일간 정말 많은 분들께 연락이 왔고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어제 오후에 선생님(로잘린)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눴다. 처음 글을 올린 날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선생님께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는 내용의 문자가 왔었다"며 "통화로 한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 어제 오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다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관련과 제게 미안한 마음들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엄마께도 얼굴 뵙고 사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밑에 기다리시던 저희 엄마께도 내려가 사과 드린 후 잘 풀었다"며 "좋게 잘 끝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상황이) 이렇게 커져 기사에까지 실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만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댓글을 통해 "내가 바라던 환불, 엄마에 대한 사과, 선생님께서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것 잘 이야기한 후 이뤄내고 왔다"며 "아직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저와 선생님은 이렇게 잘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하신 게 있고 그것에 대한 벌은 받으셔야 하지만 그것이 아닌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한다"며 "(다른 폭로자들도)잘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잘린은 앞서 수강생 입시 레슨료 290만원을 받았으나 레슨이 미뤄지게 됐음에도 환불해 주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또 협찬 받은 제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주장 속 협찬 먹튀 의혹에도 휩싸였다.
로잘린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스우파'에서 크루 '원트' 멤버로 출연 중이다.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경쟁을 다룬 리얼리티 서바이벌 '스우파'는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 피해 관련 글을 올린 누리꾼은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로잘린으로부터 직접 대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로잘린이 과거 자신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레슨비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던 글쓴이는 "지난 3일간 정말 많은 분들께 연락이 왔고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어제 오후에 선생님(로잘린)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눴다. 처음 글을 올린 날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선생님께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는 내용의 문자가 왔었다"며 "통화로 한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 어제 오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다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관련과 제게 미안한 마음들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엄마께도 얼굴 뵙고 사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밑에 기다리시던 저희 엄마께도 내려가 사과 드린 후 잘 풀었다"며 "좋게 잘 끝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상황이) 이렇게 커져 기사에까지 실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만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댓글을 통해 "내가 바라던 환불, 엄마에 대한 사과, 선생님께서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것 잘 이야기한 후 이뤄내고 왔다"며 "아직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저와 선생님은 이렇게 잘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하신 게 있고 그것에 대한 벌은 받으셔야 하지만 그것이 아닌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한다"며 "(다른 폭로자들도)잘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잘린은 앞서 수강생 입시 레슨료 290만원을 받았으나 레슨이 미뤄지게 됐음에도 환불해 주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또 협찬 받은 제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주장 속 협찬 먹튀 의혹에도 휩싸였다.
로잘린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스우파'에서 크루 '원트' 멤버로 출연 중이다.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경쟁을 다룬 리얼리티 서바이벌 '스우파'는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