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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계정 삭제 후 3주 만에 SNS 재개…"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
입력 2021-10-01 08:43  | 수정 2021-12-30 09:05
지민에게 보낸 협박 문자 알려지며 지난달 9일 계정 삭제
"시간 많이 지나더라도 진실 밝히고 싶다"

옛 동료 지민에 대한 폭로와 호텔 객실 내 흡연 논란 등으로 SNS 계정을 삭제했던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권민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그냥 얘기할게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로 인스타그램을 다시 연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도 보지도 않는다. 지긋지긋하다고 욕만 날아올 뿐"이라며 "누굴 미워하는 것도 이제는 자제하겠다. 그래도 언젠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권민아는 2019년 AOA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폭로해왔습니다.

그러나 권민아가 지난해 11월부터 5월까지 지민에게 욕설과 협박이 담긴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사실이 지난달 8일 알려지며 상황은 반전을 맞았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복수심에 불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사과하며 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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