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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 멀티포'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제압
입력 2021-10-01 06:02 
딜런 칼슨은 양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연승이 끊겼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다시 승리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89승 70패 기록했다. 밀워키는 95승 64패.
이날 경기의 영웅은 딜런 칼슨이었다. 스위치 히터인 그는 3회 좌완 브렛 앤더슨 상대로 우타석에서 2-1로 앞서가는 솔로 홈런, 2-3으로 뒤진 6회 우완 미겔 산체스 상대로 좌타석에서 4-3으로 앞서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칼슨은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좌우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MLB.com'은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 칼슨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두 차례 양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신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선발 J.A. 햅은 6 1/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8패).
코디 휘틀리가 7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잡았고, 8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T.J. 맥파랜드는 오마 나바에즈를 초구에 병살로 잡으며 자기 역할을 했다. 9회 1사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루이스 가르시아는 탈삼진 2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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