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 단속에도 심야에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업소의 손님 등 수십 명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미 단속된 곳이 또 적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엔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던 25일 당일이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서울 관악구의 한 노래방 앞입니다.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수차례 이어진 경고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강제 개방에 들어갑니다.
(현장음)
"문 파손되기 전에 여세요. 어차피 단속당한 거 문이라도 파손 안 당하게 마지막 기회 드릴게요."
노래방 곳곳에선 술판이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현장음)
"백신 맞으셔도 여기는 지금 집합금지 시설이기 때문에 모이시면 안 돼요."
▶ 인터뷰 : 황보철 /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 경장
- "인기척도 없었고, 간판불도 꺼져 있어서 영업한다는 확신이 없었는데…. 30분 이상 대기했었는데 안에서 약간의 인기척이 조금씩 들리더라고요."
이 노래방은 이미 불법 영업으로 한 차례 단속됐던 곳으로, 경찰은 이날 업주와 손님 등 13명을 적발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의 한 여성 전용 유흥업소에서도 불법 영업이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이렇게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문구가 붙어 있지만, 이 주점에는 24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두 업소가 적발된 지난 25일은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은 날이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업주와 손님 등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안이 심각한 만큼 엄정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서울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
경찰 단속에도 심야에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업소의 손님 등 수십 명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미 단속된 곳이 또 적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엔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던 25일 당일이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서울 관악구의 한 노래방 앞입니다.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수차례 이어진 경고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강제 개방에 들어갑니다.
(현장음)
"문 파손되기 전에 여세요. 어차피 단속당한 거 문이라도 파손 안 당하게 마지막 기회 드릴게요."
노래방 곳곳에선 술판이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현장음)
"백신 맞으셔도 여기는 지금 집합금지 시설이기 때문에 모이시면 안 돼요."
▶ 인터뷰 : 황보철 /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 경장
- "인기척도 없었고, 간판불도 꺼져 있어서 영업한다는 확신이 없었는데…. 30분 이상 대기했었는데 안에서 약간의 인기척이 조금씩 들리더라고요."
이 노래방은 이미 불법 영업으로 한 차례 단속됐던 곳으로, 경찰은 이날 업주와 손님 등 13명을 적발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의 한 여성 전용 유흥업소에서도 불법 영업이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이렇게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문구가 붙어 있지만, 이 주점에는 24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두 업소가 적발된 지난 25일은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은 날이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업주와 손님 등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안이 심각한 만큼 엄정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서울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