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를 향해 몸을 던져 다이빙하는 한 여성. 거센 물살에 밖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허우적 대자 이를 지켜보던 남성이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데요.
남성은 여성을 바위 위로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내 큰 파도가 이들을 덮치며 집어삼켜버립니다.
두 사람이 파도 속으로 사라지자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던 남성의 아내가 울부짖습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스페인 남부 토레비에하에서 러시아 국적의 피트니스 코치 다닐 가가린(30)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핀란드 국적의 동료 엠마 몽코넨(24)을 구하려다 둘 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가린과 몽코넨은 스페인의 한 리조트에 있는 체육관에서 일하는 피트니스 코치로 알려졌습니다.
가가린이 물에 빠진 몽코넨을 구조하는 장면을 그의 아내가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급류에 휘말린 이들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요. 몽코넨의 시신은 사고 직후 3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가가린의 시신은 다음날이 돼서야 겨우 수습됐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남성은 여성을 바위 위로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내 큰 파도가 이들을 덮치며 집어삼켜버립니다.
두 사람이 파도 속으로 사라지자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던 남성의 아내가 울부짖습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스페인 남부 토레비에하에서 러시아 국적의 피트니스 코치 다닐 가가린(30)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핀란드 국적의 동료 엠마 몽코넨(24)을 구하려다 둘 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가린과 몽코넨은 스페인의 한 리조트에 있는 체육관에서 일하는 피트니스 코치로 알려졌습니다.
가가린이 물에 빠진 몽코넨을 구조하는 장면을 그의 아내가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급류에 휘말린 이들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요. 몽코넨의 시신은 사고 직후 3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가가린의 시신은 다음날이 돼서야 겨우 수습됐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